▲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습니다.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 한 차례 1.7%로 내린 후 9월 다시 2.1%로 올라섰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2.3% 뛰며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끌어올렸습니다.
이중 축산물은 5.3%, 수산물은 5.9% 올랐습니다.
특히 돼지고기(6.1%), 고등어(11.0%)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가공식품과 석유류도 각각 3.5%, 4.8% 오르며 물가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습니다.
어류·조개류가 속한 신선어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0.8% 하락했습니다.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5% 올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2%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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