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전 총리(가운데)가 3일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취임식에 입장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오늘(3일) 취임식에서 남북 간 문화 차이와 동족의식 약화, 국제정세 변화에도 통일에 대한 의지는 결코 흔들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포용·통합·연대 메시지를 거론하며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새로운 평화통일의 공간을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은 취임식 이후 언론 간담회에서 북한의 '두 국가론'에 대해 "우리는 그런 입장을 인정하면서도 국토를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하는 우리의 통일정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달에 위촉된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모두 2만 2천824명으로, 임기는 2027년 10월 31까지 2년입니다.
국내는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천66명과 직능대표 1만 5천721명으로, 해외는 137개국의 재외동포대표 4천3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여성과 청년 비율은 각각 40.0%와 30.5%입니다.
특히 청년 자문위원 비율은 역대 최고라고 민주평통 사무처는 설명했습니다.
국민공모를 거쳐 위촉한 자문위원 234명 가운데 100여 명은 평화통일에 관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해 숙의토론 진행을 돕는 활동가로 위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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