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가니스탄 마자르에샤리프 남동쪽서 규모 6.3 지진 발생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시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오전 0시 59분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흐 주 주도 마자르-이 샤리프로부터 남동쪽으로 37㎞ 떨어진 사망간 주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6.58도, 동경 67.4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입니다.
이 지진으로 사망간 주에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국가재난관리청이 발표했습니다.
재난관리청 측은 부상자 대부분이 경상을 입었고 초기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발흐 주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120명의 부상자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인구 50만 명 이상으로 아프간 북부 최대 도시인 마자르-이 샤리프에서는 한밤중에 지진이 닥치자 많은 주민이 길거리로 뛰쳐나왔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 등 건물 잔해의 모습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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