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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에…인천 농산물 수출도 '탄력'

<앵커>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인천 지역 농특산물 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강화섬쌀은 캐나다 북미 시장에 이어 호주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게차가 강화 섬에서 재배한 햅쌀을 수출 컨테이너 차량으로 실어 나릅니다.

지난 2022년 캐나다 북미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3년 만에 호주로도 수출을 시작한 겁니다.

이번 선적분은 햅쌀 10톤, 2천200만 원어치로 호주 멜버른의 현지 유통업체에 공급됩니다.

간척지에서 자란 강화도 쌀은 찰기가 살아 있고 밥맛이 뛰어납니다.

[공중기/인천 강화남부농협 조합장 : 강화지역이 바닷가에 있기 때문에 해풍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온도 차라든가 해풍으로 인해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쌀뿐만 아니라 강화 섬 김치와 단호박죽, 고구마빵 등 인천의 농산물 가공품 11개 품목이 이달 중순 호주 시드니의 상설매장으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말 송도컨벤시아에서 호주의 한 무역업체와 '인천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8월 호주 현지에서 농특산물 수출상담회를 연 지 2개월 만입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농촌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고, 또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1차 산업의 성장을 이룩해 나가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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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폐막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2억 4천5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576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청년들의 해외 창업과 취업을 돕기 위한 상담과 인천시의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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