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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K-김'…올해 수출 역대 최대 기록

[경제 365]

국산 김의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은 8억 8천233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2천5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고, 10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무려 네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억 8천975만 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이 1억 8천325만 달러, 중국이 8천92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41.4% 급증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구운 김과 조미김으로, 전체 김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K푸드 열풍'과 김밥 인기로 김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김 수출액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4천억 원을 처음으로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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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도권에서 외국인의 아파트 등 집합건물 매수가 2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매수자는 560명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정부가 8월 말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주택을 살 수 없게 된 영향입니다.

외국인은 허가를 받고 집을 산 뒤 4개월 내 입주해야 하고, 2년간 실거주해야 합니다.

'전세 끼고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는 불가능해졌습니다.

이 제도 시행 이후 수도권 외국인 매수는 8월 1천51명에서 9월 976명, 10월 560명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렬)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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