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일 자신이 추진해 온 관세 정책의 적법성을 판단할 연방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우리가 패배한다면 미국은 거의 제3세계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신께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SNS에 다음 주에 있을 관세 재판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관세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모든 나라들, 특히 '주요국'과의 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라며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대통령으로 일한 9개월간 관세는 우리에게 엄청난 부와 국가 안보를 가져다줬다며, 증시는 자신의 짧은 임기 동안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는 거의 오르지 않았으며, 국가 안보는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 대법원 재판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했던 앞선 발언을 번복하며 수요일 법원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불참 이유에 대해선 이 결정의 중대성을 흐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승리한다면 미국은 단연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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