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요즘 4살 고시, 7살 고시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영어 유치원 보내기가 참 까다롭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일부 영어 유치원에서 황당한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고요?
5살 아이를 둔 A 씨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영어 유치원 설명회에 참석했는데요.
뜻밖에도 현장에서 사실상의 부모 듣기 평가까지 치러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 강사가 영어로 설명을 이어가자 한국인 원장은 요즘 어머니들은 영어 다들 능통하지 않냐며 별다른 안내 없이 넘어갔습니다.
마포구의 또 다른 영어 유치원에서는 참석 학부모들에게 IQ 140 이상인 분은 손을 들어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다고 하는데요.
일부 학원에서는 학부모의 직업이나 학력을 반 배치 기준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일부 영어 유치원은 월 수업료가 100만 원을 넘고 원복, 급식비, 셔틀비 등을 더하면 200만 원 안팎에 이릅니다.
교육부 조사를 보면 전국 영어유치원 728곳 가운데 260곳이 법령을 위반했고 이 가운데 23곳은 유아 대상 등급 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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