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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아닌 '소비기한'…품목별 살펴보니

정부는 2023년부터 유통기한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소비기한 표시제를 전면 시행했습니다.

과자, 냉동만두 등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실제 소비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기사로 함께 보시죠.

우선 식약처는 지난 3년 동안 179개 식품 유형, 145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어요.

실험실과 저장고, 유통 환경을 재현해 품질 변화와 미생물 증식, 산패 등을 종합해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수명을 계산한 겁니다.

과자 같은 경우는 소비기관의 참고 값이 최장 496일이었고요.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은 최장 32개월까지 안전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냉장 보관이 필수인 두부의 소비 기한은 최장 28일, 가열 가공된 햄과 소시지는 최장 3개월 수준이었습니다.

냉동만두는 어떨까요.

영하 18도 이하에서 약 500일 동안 안전성이 유지됐습니다.

다만 냉동식품은 미생물 활동이 사실상 멈추지만 한 번 녹았다가 다시 얼면 수분이 생겨서 세균의 번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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