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지석진의 회춘을 응원했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키워드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주간 키워드를 바탕으로 벌칙을 면하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하포티와 지예은 복귀에 대한 숙제를 해결한 멤버들은 3년간 50대를 선언한 지석진의 젊음을 위한 테라피를 걸고 미션을 펼쳤다.
미션에 앞서 지석진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지예은을 보며 "3주 만에 오니까 기분 좋고 그래?"라고 물었다.
이에 지예은은 "뭉클해요. 유쾌한 거보다는 뭉클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예은은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를 보던 멤버들은 "왜 우는 거야. 통곡을 하네"라며 당황했다. 이에 양세찬은 "호르몬이 왔다 갔다 하는 거 같다"라며 지예은을 대변했다. 그러자 하하는 "두 턱으로 놀린 거 미안해. 목젖 있다고 놀려서 미안해"라며 갑상선 질환을 앓았던 지예은을 놀린 것을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석진을 위해 준비된 회춘 테라피 2종은 손 대신 발로 관리하는 풋 테라피와 불을 붙여 관리하는 파이어 테라피였다. 이에 지석진은 "나를 발로 짓밟고 불로 구우려고 그러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효과가 좋다는 말에 "젊어지는 건 다 좋아"라며 금세 반가운 얼굴을 했다. 두 가지 테라피 모두 체험할 지석진은 함께 관리받을 멤버 정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대표 주자 한 명만 제시어를 보고 그리는 법을 도형이나 사물에 빗대어 말로 설명하면 멤버들은 각각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혀야 하는 것. 총 3라운드 진행 후 실패할 때마다 테라피 인원 증원이 되는 룰이 공개되자 지석진은 "전 사실 열심히 할 이유가 없네요. 무조건 받으니까"라며 테라피 메이트가 될 멤버들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았다.
멤버들의 고군분투(?)에도 미션은 3라운드 모두 실패했고 이에 지석진은 테라피 메이트를 3명 골랐다.
그는 "뱃살이 있는 하하 씨와 파닥거릴 다니엘이 파이어 테라피를 받으면 좋지 않을까"라며 두 사람을 골랐다. 이어 그는 "재석이가 더 젊게 오래오래 런닝맨과 함께하길 바란다"라며 유재석은 풋 테라피 메이트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지석진이 풋 테라피를 받았다. 손이 아닌 발로 마사지를 하는 것에 멤버들은 장난기가 발동했고 이에 유재석이 나섰다. 결국 유재석의 장난을 알아챈 지석진은 분노했고 톰과 제리처럼 두 사람은 쫓고 쫓겼다.
한창 뛰어다닌 두 사람. 이에 유재석은 "저 오늘 집에 갈게요. 나 오늘 너무 재밌었어. 하하 옷이랑 이걸로 됐어. 나 한 달은 재밌게 살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풋 테라피를 받기 시작한 지석진은 통증에 끝까지 받는 것을 포기했다. 한쪽만 마사지를 받은 지석진의 얼굴은 눈에 띄게 양쪽이 차이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재석도 풋 테라피를 받았다. 괴로움 속에 유재석도 한쪽 얼굴만 받고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멤버들은 "여기는 구겨졌고 여기는 구교환이야"이라며 테라피 후 달라진 얼굴을 평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석진은 하하, 최다니엘과 함께 파이어 테라피도 받았다. 인간 캠프 파이어가 된 지석진은 "그런데 젊어지기 위해 이 정도를 원한 건 아니다"라며 자신의 발언을 후회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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