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1일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당의 뉴저지 주지사 후보인 마이키 셰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1일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지원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의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과 뉴저지 주지사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의 선거 유세 연사로 나섰습니다.
오바마는 버지니아 지원 유세에서 미국과 미국의 정치는 지금 꽤 어두운 곳에 있다며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도시에 주방위군 배치 결정을 정조준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선을 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견제하지 못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뉴저지 지원 유세에서도 트럼프가 정적 기소를 위해 법무부를 동원하고 있으며 연방정부 셧다운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3억 달러를 들여 백악관에 초호화 연회장을 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청중의 야유가 터져 나오자 오바마는 그들은 야유가 아니라 표를 듣는다며 오는 4일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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