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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연대가 해답"…APEC 정상회의 오늘 폐막

<앵커>

에이펙의 정신인 다자 주의와 자유 무역의 가치가 담긴 경주 선언이 채택될지 오늘(1일) 그 결과가 나옵니다. 에이펙은 다음 개최국인 중국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오늘 폐막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에서 국제질서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협력과 연대가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21개 회원과 초청국 정상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손님맞이를 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첫 대면 인사를 나눈 뒤, 함께 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금부터 제32차 APEC 경제지도자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질서 변화와 인공지능 등 기술 혁명으로 국제질서가 격변하고 있다며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입니다.]

이 대통령은 초청국인 아랍에미리트의 왕세자를 비롯해 IMF 총재, 필리핀과 칠레의 정상 등과 별도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오찬에서 "과감한 규제 정비로 한국이 매력적 투자처로 거듭날 것"이란 약속도 내놨습니다.

어제저녁 공식 환영 만찬엔 정상들과 글로벌 CEO 등 4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해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 건배!]

회의 이틀째인 오늘 정상들은 '미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태평양의 비전'을 주제로, AI 같은 신성장 동력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후 이 대통령이 다음 개최국인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하는 것으로 1박 2일 일정의 APEC 정상회의는 막을 내립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하륭,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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