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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기인 줄" 숨소리까지…정체에 '깜짝'

요즘은 심리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치유 산업이 점점 주목받고 있다고 하죠.

이런 것은 어떻게 보시나요?

토닥토닥, 아기를 다루는 손길이 참 다정합니다.

그런데 품에 꼭 안은 이 아기, 사실은 진짜가 아니라 인형입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실리콘 피부와 머리카락, 심지어 숨소리까지 내면서 진짜 아기와 똑 닮은 인형, 이른바 리본 베이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나당 가격이 최대 2만 파운드, 우리 돈 약 3천800만 원에 달하는데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아기를 잃거나 유산을 경험한 사람들의 치유에 주로 쓰인다고 하네요.

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알츠하이머나 자폐증 등을 겪는 사람들도 이 인형으로부터 위안을 얻는다는데, 전문가들은 이렇게 인형을 돌보는 행위가 관련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안정감을 주고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형이 워낙 고가인 데다가 실제 아기처럼 대하는 모습이 사회적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smallmiraclesbyzoe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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