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어제(29일)와 같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에서 투수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배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자신의 손으로 한화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끈 뒤 오늘 시리즈 4차전에 첫 선발 등판한 와이스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와 좌타자 몸 쪽으로 급격히 꺾이는 주 무기 스위퍼를 앞세워 7회까지 무실점 5탈삼진 역투를 펼치고 두 손을 들어 올리며 포효했습니다.
옆구리 담 증세를 떨쳐내고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치리노스도 주 무기 투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효과적인 피칭을 펼쳤습니다.
다만 한화 타선이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4회 노시환이 치리노스의 높은 투심을 그대로 밀어 친 뒤 전력 질주해 담장 근처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뽑아냈고,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과 대타 황영묵의 번트로 만들어진 1아웃 2, 3루 기회에서 하주석의 땅볼로 노시환이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반면 LG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행운의 2루타를 뽑아냈지만, 이어진 1아웃 1, 3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경기 후반까지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리즈 동률을 노리는 한화가 1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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