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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가무시증 옮기는 털진드기 증가…"긴 옷 입고 기피제 사용"

털진드기 발생 밀도, 전주 대비 12배 늘어…질병청 예방수칙 권고 (사진=연합뉴스)

쓰쓰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가 급증함에 따라 가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털진드기는 평균기온 20℃ 미만에서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해 10~15℃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올해는 43주 차에 평균기온이 15.9℃로 떨어져 털진드기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이 관찰했다고 설명입니다.

털진드기가 매개하는 쓰쓰가무시증은 쓰쓰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데 물린 부위에 가피, 즉 검은 딱지가 특징입니다.

발열·근육통·반점상 발진·림프절종대 등도 나타납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전체 환자의 73.2%가 가을철인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풀밭에는 되도록 들어가지 않고 야외 활동이 불가피할 때는 긴 양말, 긴 옷 등을 입는 게 좋습니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털진드기 유충은 크기가 0.3mm 이하로 작아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외출 후 몸을 씻으면서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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