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타기 전에 남은 커피를 배수구에 버렸다가 벌금을 물게 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는데 벌금이 꽤 크다고요?
네, 영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영국 런던에 사는 A 씨는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며 남은 커피를 배수구에 버렸다가 단속 공무원들에게 적발돼 환경보호법 위반으로 150파운드, 우리 돈 약 3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A 씨는 당시 단속요원들이 상당히 위협적이었다며 버스 안에서 커피를 쏟을까 봐 조금 버린 것뿐이었고 액체를 배수구에 버리는 것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단속요원들은 토지나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폐기물 투기 금지 조항을 근거로 벌금이 정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벌금이 과도하다는 여론이 확산했고 현지 지방의회는 결국 A 씨에게 부과된 벌금을 취소했습니다.
다만 지방의회는 단속요원들이 위협적이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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