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예방접종 자료사진
방역 당국이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서둘러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독감 백신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총 633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485만 명으로 해당 연령층의 44.6%, 6개월∼13세 어린이는 138명으로 29.5%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질병관리청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에게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지난달 22일, 임신부는 지난달 29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했고, 65세 이상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있습니다.
독감 백신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합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7일 0시부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두 달 빠릅니다.
다만,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인 42주 차에는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1천 명당 7.9명으로 유행 기준 아래로 내려오며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유행을 주도했던 학령기 소아·청소년들이 직전주인 추석 연휴에 학교를 쉬면서 자연스레 사람 간 대면 접촉이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질병청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42주 차 호흡기 증상 환자의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도 7.5%로 낮지 않은 수준이어서 환자 규모가 차츰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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