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한학자 총재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첫 재판이 오늘(27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총재와 그의 최측근인 비서실장 정 모 씨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앞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한 총재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 의견을 듣고, 입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한 총재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습니다.
김 여사에게 건넬 목걸이와 가방 등을 교단 자금으로 구매한 혐의, 2022년 10월 자신의 원정 도박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에 대비해 윤 씨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첫 공판은 내일 오후 같은 재판부 심리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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