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천공항, APEC 앞두고 보안검색 강화…"여유 있게 도착해야"

인천공항, APEC 앞두고 보안검색 강화…"여유 있게 도착해야"
▲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음 달 1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높여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관심·주의·경계·심각의 5단계로 구분되며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되면 보안 검색 출국 절차 등이 강화됩니다.

이에 따라 보안 검색 과정에서 촉수 검색(직접 몸에 손을 대는 검색)과 수하물 개봉 검색이 확대된다.

굽 3.5㎝ 이상의 신발은 벗어서 엑스레이 검색대에 넣어야 합니다.

원활한 보안 검색을 위해 출국 전 100ml 초과 액체·젤류, 공구류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나 칼, 실탄 등 안보 위해 물품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달라고 공사는 당부했습니다.

공사는 관계기관과 함께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출국장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 검색인력을 추가 투입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 APEC 전용 안내 데스크 설치 ▲ 귀빈 전용기 주기장 추가 확보 ▲ 경주행 버스 증편 ▲ 유료 수하물 배송 서비스 도입 등의 준비도 갖췄습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행사 기간 중 보안등급 상향으로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귀에 빡!종원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