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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전통춤 환영단에 막춤으로 응수…'점보기 선물' 카타르 국왕 등장

전통 무용단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그 모습을 본 트럼프 대통령도 무용단의 음악에 맞춰 함께 흥겹게 춤을 춥니다.

두 번째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평화 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행 전용기 안에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내가 중재한 평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하며 "도착 즉시 평화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과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평화협정 서명식에는 함께 중재를 맡은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태국·캄보디아 정상들이 함께 합니다.

말레이시아 도착 전엔 급유를 위해 카타르에 잠시 착륙하기도 했는데, 지난 5월 자신에게 4억 달러짜리 점보기를 선물해 뇌물 논란이 일었던 카타르 국왕을 전용기 안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카타르 국왕 : 트럼프 대통령이 급유하러 온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내가 가서 인사하기 전에는 이륙하지 못하게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국왕님은 사랑받고, 나라에서 존경받는 분입니다. 사랑 받는 것과 존경받는 것 뭐가 더 중요할까요? 둘 다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둘 다 가지고 계시잖아요?]

전용기 안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던 UFC 중계 장면이 나오는 TV 화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구성 : 소환욱, 영상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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