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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 "적절 37%·부적절 44%"…이 대통령 지지 56%

<앵커>

이렇게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 여론은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P 올라 56%로 집계됐습니다.

배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부동산 규제 지역 확대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강화 등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적절하다 37, 적절하지 않다 44%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오차 범위 밖에서 더 많았습니다.

모른다, 응답 거절은 19%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30대의 경우, 적절 24, 부적절 57%로 부적절하단 응답이 2배 넘게 많았고, 40대에서는 적절 53, 부적절 35%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높이고 부동산 거래 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는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찬성이 54%로, 반대 27%의 2배에 달했습니다.

이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 56, '잘못하고 있다' 33%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2%P 오르고, 부정적 평가는 2%P 내린 겁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와 민생에서 지난주 대비 3%P 상승했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에서 6%P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김상일/정치평론가 : 부동산 정책에 반응이 좋지 않은 것은 맞지만 코스피가 올라간다든가 하는 상황이 반등 요인으로 작용한 것 아닌가.]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4%P 오른 43%,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5%로 조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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