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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판 전 증인신문 재차 불출석…다음 달 10일 재시도

한동훈, 공판 전 증인신문 재차 불출석…다음 달 10일 재시도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내란 특별검사팀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에 한 전 대표가 또다시 불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오늘(23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 기일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한 전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 신문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2일에도 두 차례 증인신문을 열었지만 한 전 대표가 모두 불출석해 신문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대표의 증언 청취가 필요하고, 남부지법에서 공판 전 증인신문이 인용된 국회의원들에 대한 신문 기일도 예정돼 있어 한 전 대표에 대해서만 철회할 필요성은 없다는 입장"이라며 재판부에 추가 기일 지정을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오후 2시로 차회 기일을 지정하고 한 전 대표에게 한 차례 더 증인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당일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없도록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전 대표의 진술을 듣기 위해 법원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한 전 대표에게 세 차례 증인 소환장을 보냈지만 모두 폐문부재로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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