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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김정관, 내일 새벽 귀국…APEC 계기 타결 가능성 주목

김용범·김정관, 내일 새벽 귀국…APEC 계기 타결 가능성 주목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2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난 뒤 나서고 있다.

한미 관세협상의 추가 논의를 위해 미국을 재방문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내일(24일) 새벽 귀국합니다.

이들은 앞서 어제 출국, 미국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 워싱턴 DC의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약 2시간 협상을 벌였습니다.

3천500억 달러(약 500조 원)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 방안과 관련해 현금 비율, 자금 공급 기간 등 미해결 쟁점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 16일 러트닉 장관과 한 차례 협상하고 귀국한 지 2∼3일 만에 두 사람이 다시 미국을 찾아 협상을 벌인 겁니다.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양국 고위 당국자가 두 차례 만나 압축적인 협상을 벌이면서 장기간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던 관세협상의 가시적 성과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최종 타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김 실장은 이날 협상 후 취재진과 만나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논의를 더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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