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MC
대만의 지난달 수출액이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만 경제부는 9월 대만의 수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30.5% 증가한 702억 2천만 달러(약 100조 4천777억 원)라고 밝혔습니다.
8개월째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간 수출 규모는 월간 기준으로도 2021년 12월(679억 달러·약 97조 1천581억 원)의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경제부는 이 같은 수출 호조가 AI 관련 제품 수요 급증의 영향이며 수출액 대부분은 전자제품과 정보통신기기(반도체 포함) 분야가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 산업 분야가 지난해 동월 대비 45.9% 증가한 277억 3천만 달러(약 39조 6천871억 원)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정보통신(IT) 분야는 33.1% 증가한 234억 3천만 달러(약 33조 5천306억 원)를, 광학장비산업 분야는 11.2% 증가한 20억 9천만 달러(약 3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4천523억 대만 달러(약 21조 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