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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는데…바다거북 잡더니 목 졸랐다

말레이시아에서 관광객들이 바다거북을 학대하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노클링을 하던 남자가 갑자기 거북이의 등껍질과 목을 반복해서 붙잡습니다.

거북이는 필사적으로 헤엄쳐 벗어나려고 하지만 소용없었는데, 말레이시아의 인기 해양공원인 레당섬 근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시 여러 사람이 거북이를 둘러싸고 수면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막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영상이 확산되자 무책임한 관광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해역은 멸종위기 거북이와 산호초 등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사는 곳으로, 현지 어업법에 따르면 해양공원 경계 내에서 해양생물을 접촉하거나, 포획, 학대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위반하면 우리 돈 3천만 원 이상의 벌금이나 2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데, 당국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traccborneo, 페이스북 TR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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