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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러-우크라 드론 공방…러 우랄지역 가스 공장 화재

여전한 러-우크라 드론 공방…러 우랄지역 가스 공장 화재
▲ 젤렌스키, 푸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정상과 연달아 접촉해 휴전을 촉구한 뒤에도 드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국경에서 9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우랄산맥 남부 오렌부르크주의 가스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솔른체프 오렌부르크주 주지사는 지역 가스 공장이 우크라이나 드론들의 공격을 받아 작업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장 직원 중 부상자는 없지만 공장 일부가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당시 한 공장에 물체가 충돌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텔레그램에 올라왔는데 이 공장이 오르스크의 오르스크네프테오르그신테스 정유소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밤사이 사마라주에서 12기, 오렌부르크주에서 1기 등 총 45기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발사한 62기의 드론 중 40기를 격추했고 7개 지역에서 19차례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는 여러 아파트 단지가 손상되고 약 10명이 다쳤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최근 가자전쟁 1단계 휴전 합의를 이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17일에는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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