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경북 울진군 기성면 울진공항 출장소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비행기는 착륙 도중 울진공항 담벼락에 기체 앞부분이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교관 1명과 조종훈련생 1명 등 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59분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울진공항 출장소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불시착했습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세스나 172기로 알려졌으며 착륙 도중 출장소 담벼락에 기체 앞부분이 충돌한 뒤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 교관 1명과 조종훈련생 1명 등 총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비행기에서 자력으로 탈출했습니다.
사고충격으로 출장소 외부 담벼락이 일부 무너졌으며 사고기 또한 기체 앞부분과 동체가 부분 파손됐습니다.
출장소는 비행훈련원으로 활용되며 오늘은 오전 9시부터 항공대학 학생들의 비행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당초 비행훈련은 오후 6시까지로 예정돼있었으나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 당국은 사고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통제 중입니다.
울진군 일대는 오전부터 흐리며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대구, 경북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으나 출장소에 따르면 기상 상황이 비행하기에 무리가 없어 예정된 훈련들은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