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를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를 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향년 101세로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오늘(17일)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95년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주변국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명시한 '무라야마 담화'를 내놨습니다.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과거 식민지 지배를 '침략'으로 언급하며 기존보다 진일보한 사과와 역사 인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