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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부 치킨 업체 꼼수 가격 인상…방안 마련해야"

대통령실 "일부 치킨 업체 꼼수 가격 인상…방안 마련해야"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이 오늘(16일)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의 꼼수 가격 인상 행태에 제동을 걸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부 치킨 업체의 가격 인상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안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는 가격을 동결하는 척하며 음식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부위로 원재료를 변경하는 등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강 실장은 "치킨은 빵·라면 등과 달리 중량 표시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꼼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노력 없이 가격을 올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위, 식약처, 농림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슈링크플레이션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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