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단 환영 플래카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내일(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8천 여 명과 8개국 재외한인단체 선수단 1천5백 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칩니다.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건 2000년 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입니다.
부산시는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과 손님맞이 등 전 분야에 걸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먼저 산악과 테니스 종목의 2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82개 경기장을 개보수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81개 종목, 모두 120개 경기장을 확보했습니다.
또 박칼린 총감독이 연출을 맡은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항만 컨테이너 무대 위에서 부산의 과거와 산업, 항만 역사부터 현재, 미래 희망 메시지를 다양한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는 개회식에 3만 7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일(17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 주변 도로 차량을 통제하고, 셔틀버스 운행과 대중교통 증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에서 2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힘찬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