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으로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출근 첫날 수사팀이 '불법단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백 경정은 "합동수사팀은 위법하게 구성된 불법단체라고 주장해 왔는데 그곳으로 출근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신념이 흔들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 경정은 검찰 최고 지휘부가 외압 의혹과 관련돼 있어 "검찰은 수사 대상"이라며 임은정 동부지검장과는 소통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동부지검 합동수사팀으로 파견된 백 경정은 5명의 별도 수사팀을 꾸려 '외압' 부분을 제외한 수사를 맡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