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오늘(14일) 저녁 6시 반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배달 기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화성시 오산동 오피스텔 건물 복도에서 배달 기사인 50대 남성 B 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상을 입은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사건 발생 당시 B 씨가 A 씨 집에 배달을 간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음주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조사는 어려운 상태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향후 조사를 통해 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