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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평화적 두 국가론, 정부 입장 될 것…현재 논의 중"

정동영 "평화적 두 국가론, 정부 입장 될 것…현재 논의 중"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에 대한 2025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간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두 국가론'을 계속 주장할 것이냐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아직 정부 입장이 아니라는 안철수 의원의 지적에는 "지금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위헌적이라고 비판했지만, 정 장관은 '평화적 두 국가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정 장관은 "평화적인 두 국가를 제도화하는 것이 바로 통일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두 국가로 못 가고 있기 때문에 통일로 못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장관은 그러나 평화적 두 국가론 주장과 관련해,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형성된 잠정적 특수관계 속에서의 두 국가론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다소 수위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북이 사실상의 두 국가라면서도, "북한을 법률상의 국가로 승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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