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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자지구 인질 석방 환영…"지속적 평화 기회로"

유럽, 가자지구 인질 석방 환영…"지속적 평화 기회로"
▲ 가자 평화를 위해 주요국 정상들이 집결할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유럽은 현지 시간 13일 가자지구로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이 시작된 것을 환영하면서 실제 전쟁 종식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이스라엘 인질의 귀환은 가족에게 순수한 기쁨의 순간이자, 전 세계에 안도의 순간"이라며 "오늘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최종 타결되는 전쟁 종식은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이 합의의 성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쓸 준비가 됐다"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개혁을 지원하고 가자지구 재건에 EU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에 낸 성명에서 "이번 기회를 이 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적이고 안전한 미래의 기회로 잡아야 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오늘이 이 전쟁을 끝내는 첫 번째 중요한 단계이고 이제 우리는 2단계를 전면적으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에 "인질 가족, 이스라엘 국민과 기쁨을 함께한다"며 "프랑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의 모든 단계에, 이를 돕는 아랍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인질 석방은 외교적 성과이자 평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으로 이 돌파구가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평화 계획이 성공하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주재로 열리는 가자지구 종전을 위한 합의 보장 서명식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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