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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하마스, 인질 석방 시작…이스라엘 도착한 트럼프 "내 최대 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13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평화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시작했습니다.

전쟁 발발 738일 만입니다.

[이스라엘 군중 : 고맙습니다 트럼프! 고맙습니다 트럼프!]

하마스는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 가운데 7명을 먼저 풀어줬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추가 인질 인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석방은 양측 휴전 협상 1단계 이행에 따른 것으로, 하마스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을 기습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했습니다.

현재 억류 중인 인질은 48명이며 이 중 20명이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인질 전원이 풀려나는 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0여 명을 전원 석방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TV로 석방 장면을 지켜본 뒤 "가자 휴전 합의가 나의 가장 큰 성과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대통령님은 전쟁이 끝났다고 보십니까?) "전쟁은 끝났어요. 알겠습니까?]

이스라엘 의회 연설에 이어 이집트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2단계 평화안인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가자 철수 문제를 두고는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이승희 / 디자인: 육도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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