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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듀오' 없는 LA FC, 정규 리그 우승 실패

'흥부 듀오' 없는 LA FC, 정규 리그 우승 실패
▲ 13일(한국시간) LA FC와 오스틴이 경기하고 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흥부 듀오'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하며 정규 리그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LA FC는 오늘(1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FC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6연승이 끊긴 LA FC는 승점 59에 그쳐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무르며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정규리그 1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 1위(승점 63)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격차가 승점 4로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흥부 듀오가 전열에서 빠진 게 뼈아팠습니다.

LA FC의 공격을 책임져온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함께 뛴 6경기에서 17골을 합작했습니다.

손흥민이 7골, 부앙가가 10골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서 LA FC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LA FC는 공 점유율에서는 56%로 우위를 보였지만 유효슈팅 2개 중 하나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후반 38분 오언 울프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졌습니다.

부앙가는 지난 10일 가봉 대표팀의 일원으로 감비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도우며 활약했습니다.

(사진=Imagn Image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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