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59㎡ 아파트는 1~3인 가구 증가로 요즘 84㎡를 제치고 새로운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인기 평수죠.
전용 59㎡ 민간 아파트의 전국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5억 원을 넘었습니다.
서울은 얼마였을까요?
지난달 전용 59㎡ 민간 아파트의 전국 평균 분양가는 5억 12만 원으로, 한 달 전보다 2.65%,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5% 올랐습니다.
서울의 59㎡ 아파트 분양가는 12억 1천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경기도는 6억 4천만 원, 부산과 대구는 5억 8천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전용 84㎡ 아파트의 전국 평균 분양가는 6억 5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올라서, 59㎡보다 상승세가 덜했습니다.
전용 59㎡의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전용면적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 5천만 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8% 올랐습니다.
강남구가 16.7%로 가장 오름폭이 컸고, 한강벨트인 마포, 송파 순이었습니다.
집값이 계속 들썩이고 6·27 규제로 대출한도가 줄면서 59㎡로 수요가 몰린 건데요.
정부가 이번 주 발표하는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 불안한 집값이 좀 안정될까요?
(영상편집 : 최영수, 디자인 : 이소정·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