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으로 향하기 위해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며 계단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 휴전 합의 1단계가 발효되면서 양측간 교전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전쟁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이스라엘·이집트 방문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은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어 '휴전이 지속될 것으로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분쟁은 수 세기 동안 지속된 일로 사람들은 정말 이에 지쳤다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 지원을 위해 중동에 파견되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의 군 공동 태스크포스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을 지원할 국제관리기구인 평화위원회도 "매우 빠르게"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