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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이원모 전 비서관 재소환

해병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이원모 전 비서관 재소환
▲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채상병특검팀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12일) 재차 소환했습니다.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입니다.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이 전 비서관은 오늘 오전 9시 55분쯤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했나",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인가" 등 취재진 질의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통령의 인사 사무를 총괄하며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관련 사무를 담당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이 근무 당시 인사비서관실과 외교부 사이에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 정황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도 지난 10일에 이어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소환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들과 모의해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 명단에서 빼려 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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