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 선수가 자신의 첫 포스트 시즌 출장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득점으로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와 1대 1로 맞선 연장 11회 말, 다저스의 에드먼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혜성이 대주자로 등장합니다.
포스트 시즌 6경기 만에 첫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먼시의 중전 안타 때 전력 질주로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파헤스의 땅볼을 필라델피아 투수 커커링이 한 번에 잡지 못했고, 급하게 홈으로 던진 송구가 빗나가는 사이 김혜성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차례나 홈플레이트를 밟고 승리를 확인한 김혜성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고, 다저스는 3승 1패로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내야수 : 제가 할 수 있는 게 일단 홈까지 전력으로 뛰기라서 그냥 맞는 순간 슬라이딩보다는 전력으로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