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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73세 생일에 군 수뇌부 회의…"우크라전 주도권 유지"

푸틴 73세 생일에 군 수뇌부 회의…"우크라전 주도권 유지"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 시간 7일 군 수뇌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 시간 7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전략적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3번째 생일이기도 한 이날 러시아군 수뇌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격렬히 저항하고 있지만, 모든 전선에서 후퇴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들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4천900㎢를 점령하고 212개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부를 공격하더라도 전쟁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도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군은 거의 모든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진격을 늦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은 우크라이나의 발표와 크게 엇갈립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공세가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영방송은 이날, 정장을 입은 푸틴 대통령이 군복 차림의 군 수뇌부와 함께 연회장에서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을 방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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