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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러셀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 재확인

FTSE 러셀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 재확인
▲ 국고채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예정대로 내년 4월부터 한국을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FTSE 러셀은 현지시간 7일, 채권국가분류 반기 리뷰에서 올해 3월 리뷰에서 제시했던 기술적 편입 일정을 재확인했습니다. 편입은 내년 4월 시작해 내년 11월에 마무리됩니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전 세계 기관투자자가 신뢰하는 채권지수로 꼽힙니다.

편입 자체로 선진국 자금 유입, 국채 조달 비용 경감 등 효과를 기대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WGBI 편입으로 최소 560억 달러(약 75조 원)의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FTSE 러셀은 지난해 10월 반기 리뷰를 통해 올해 11월부터 한국을 WGBI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가 올해 3월 리뷰에서 이를 내년 4월로 변경했습니다.

편입 시점은 미루면서도 편입 완료 시기는 내년 11월로 유지했습니다. 매달 편입 비중을 높여 당초 계획된 시점에 편입을 마친단 겁니다.

FTSE 러셀은 "차질 없는 편입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 인프라 제공자, 한국 시장 당국과 계속 면밀히 협력하고자 하며, 이 변화가 잘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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