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세협 씨가 어젯밤 세상을 떠났습니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한 살입니다.
정세협 씨는 지난 2022년 한 유튜브에 출연해 5년 동안 백혈병으로 투병했고, 골수이식 후 완치됐다고 고백했었습니다.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세협 씨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개그투나잇'의 코너 '하오차오'에서 중국의 대표 견종인 '차우차우' 분장을 하고 나와 인기를 끌었습니다.
고인은 지난주까지 KBS 개그콘서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고, 최근 세상을 떠난 고 전유성 씨의 노제에도 참석을 했었습니다.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입니다.
(구성 : 정유미 / 영상편집 : 소지혜 / 화면출처 : SBS 개그투나잇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