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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만난 김정관 "외환 시장 민감성에 상당한 공감대"

러트닉 만난 김정관 "외환 시장 민감성에 상당한 공감대"
▲ 김정관 산업장관(왼쪽)과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연휴 기간 미국으로 급파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한국 외환 시장의 민감성에 대해 (한미 간)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회담차 비공개로 방미했다가 귀국한 김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서로 이견을 좁혀가는 중"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우리 측이 요구하고 있는 한미 무제한 통화 스와프 요구에 대해서는 "논의는 있었다"면서 "진전이라기보다는 우리 외환 시장이 이 딜(deal)로 받는 충격, 영향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면담에서 "정부가 생각하는 국익과 시장의 안정성,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직접 투자와 보증 비율, 투자처 선정 관련 등과 같은 구체적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 "멀지 않은 시간 내 다시 또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점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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