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야구 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조금 전 결정됐습니다. NC가 김휘집의 쐐기 석 점 포를 앞세워 시즌 최종전을 9연승으로 장식하며 5위를 확정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까지 143경기를 치러 6위 KT에 승률 1모 차이로 앞서 있던 NC는 비기기만 해도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하는 SSG전에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2회 초 수비에서 실책을 저질렀던 김휘집이 이어진 2회 말 타석에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노아웃 1, 3루에서 김광현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7호, 쐐기 석 점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NC는 이후 이우성과 서호철의 잇단 적시타로 5회까지 무려 일곱 점을 뽑아내 승기를 굳혔습니다.
선발 투수 라일리는 6회 원아웃까지 탈삼진 7개,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7승째를 거두며 한화 폰세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9연승을 달리며 6위 KT를 반 게임 차로 따돌리고 5위 자리를 지켜낸 NC는 모레 정규시즌 4위 삼성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