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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휴대전화 두고 흡연장에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세종청사서 투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3일) 오전 국가전산망 장애를 담당하는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 A씨가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10시 50분 쯤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청사 인근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중앙동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휴대전화를 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A씨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하고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취재 심우섭  영상편집 김인선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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