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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귀성길 우산 챙기세요"…제주·남해안 강한 비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었는데요.

연휴 초반부터 대부분 지역에 얄궂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시간당 10~2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제주는 오늘(3일) 오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 제주에 최고 80mm, 남해안 일대에 최고 60,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5~4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은 5mm 미만의 비가 더 내리다 오늘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제주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도 거세게 일겠습니다.

귀성길 안전하게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 23도, 대구 21도, 광주 22도로 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연휴 중반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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