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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연결되지 않을 권리' 앞장…휴일 회사 연락 받지 않게"

조국 "'연결되지 않을 권리' 앞장…휴일 회사 연락 받지 않게"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쉴 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푹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직장인들이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3일) 자신의 SNS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휴일이나 퇴근 후에도 업무 연락을 받는 등 늘 '연결 대기' 상태라고 한다"며 "황금연휴인 이번 추석은 달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직장을 다닌 지 얼마 안 된 청년들이 상사의 전화 한 통, 회사의 카톡 메시지 하나에 스트레스와 연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직장인에게 업무시간 외에는 '연결되지 않은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해 조 위원장은 퇴근 후 전자통신 수단을 통한 업무 지시에 응답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 노동 시간이 끝나면 전자기기를 꺼도 되는 권리, 연락에 응답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 권리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는 예외이며 공직자나 기업 임원진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해외 선진국은 해당 권리가 실현되고 있다고 밝히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연결되지 않은 권리'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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