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에서 이게 무슨 일일까요?
타이완의 지하철에서 두 승객이 시비 끝에 폭행까지 벌여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타이완 타이베이의 지하철 안입니다.
짐을 잔뜩 든 할머니가 갑자기 자리에 앉아 있는 젊은 승객을 가방으로 때립니다.
그러자 맞은 승객은 다른 승객에게 자신의 짐을 맡긴 뒤 다시 한번 때리는 할머니의 가방을 발로 막았고,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할머니의 가방을 발로 걷어찼습니다.
할머니는 충격에 뒤로 밀려나 건너편 빈 좌석에 쓰러졌고 목격한 주변 승객들은 모두 놀란 기색이었습니다.
당시 지하철 객차에는 젊은 승객이 앉은 곳 말고도 빈 좌석이 여러 개 있었는데, 할머니는 노약자 우선석에 앉고 싶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고 하네요.
영상이 확산하자 할머니가 먼저 시비를 건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발로 걷어찬 행동이 적절하지는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현지 당국은 CCTV영상을 확보해 검토하고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changfei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