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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안재현, WTT 중국 스매시 16강행…세계 1위 왕추친과 대결

탁구 안재현, WTT 중국 스매시 16강행…세계 1위 왕추친과 대결
▲ WTT 마카오 챔피언스 때 안재현의 경기 장면 

한국 남자 탁구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16강에 올라 세계 1위 왕추친(중국)과 대결하게 됐습니다.

안재현은 어제 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에서 인도의 마나브 타카르를 게임 점수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안재현은 최근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로 복귀한 왕추친과 8강행 티켓을 다툽니다.

지난 달 WTT 마카오 챔피언스 정상에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왕좌 자리를 되찾은 왕추친은 이번 대회 64강에서 한국의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에 3대 0 패배를 안겼습니다.

안재현은 듀스 접전을 펼친 1게임과 3게임을 모두 잡으며 3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안재현은 3게임에서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듀스 랠리를 16대 14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안재현은 그러나 같은 팀의 임종훈과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에선 중국의 줘치하오-천준송 조에 3대 0으로 져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여자 복식에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듀오' 유한나-김나영 조가 중국의 왕샤오퉁-쉬이 조에 3대 1로 져 16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호흡을 맞춰 8강에 안착했습니다.

신유빈-나가사키 조는 16강에서 중국의 종게만-친유쉬안 조를 3대 1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 중국의 왕만위-콰이만 조와 준결승 길목에서 맞붙습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32강에서도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를 3대 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진출, 중국의 콰이만과 8강행 티켓을 놓고 겨룹니다.

같은 여자 단식에 나선 주천희(삼성생명)도 일본의 이토 미마를 3대 1로 꺾고 16강에 합류한 반면 남자 단식의 오준성(한국거래소)은 일본의 하마다 가즈키에 3대 2로 역전패해 탈락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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