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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LG가 쓴 기록…구단 월간 최다승·선발 4명 10승

2025시즌 LG가 쓴 기록…구단 월간 최다승·선발 4명 10승
▲ 프로야구 LG 트윈스 팬들이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 후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LG는 이날 NC에게 패했지만 2위인 한화가 SSG에 승리를 거두지 못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LG 트윈스는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달리는 동안 구단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여러 개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가을 무대 초대장을 받아, 2019년부터 올해까지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15년 kt wiz가 합류하면서 갖춰진 10개 구단 체제 최다 연속 PS 진출 타이기록입니다.

두산 베어스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며 10개 구단 체제 최다 연속 PS 진출 기록을 세웠고, LG가 올해 같은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자신한 시점은 8월 말입니다.

LG는 8월에 18승(1무 5패)을 거뒀는데, 한 달 동안 단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아 지난 1994년 5월에 달성한 17승을 넘어, 역대 구단 월간 최다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깔끔한 투타균형을 이룬 가운데, 선발진도 뛰어났습니다.

요니 치리노스(13승),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이상 11승)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습니다.

LG가 최근 '10승 투수 4명'을 배출한 건, 28년 전인 1997년입니다.

당시 김용수(12승 8패), 임선동(11승 7패), 차명석(11승 4패 7세이브), 이상훈(10승 6패 37세이브)이 10승 이상을 챙겼습니다.

차명석 현 단장과 이상훈 해설위원은 구원승으로 10승을 넘겼습니다.

선발승으로만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를 4명 배출한 건, 올해 전까지 1994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이상훈(18승 8패), 김태원(16승 5패), 정삼흠(15승 8패), 인현배(10승 5패)가 선발승 10개 이상을 거뒀습니다.

올해 LG는 31년 만에 '선발 10승을 거둔 투수 4명'을 배출했습니다.

앤더스 톨허스트(6승)가 8월에 합류하면서 LG는 확실한 5선발 체제를 갖췄습니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면서 염경엽 감독과 차명석 단장도 기분 좋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LG 사령탑 중 처음으로 2번 이상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감독으로 기록됐고, 차 단장도 같은 기록을 썼습니다.

1990년 백인천 감독과 조광식 단장, 1994년 이광환 감독과 어윤태 단장이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염 감독과 차 단장은 2023년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었고, 올해도 통합우승에 함께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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